드디어 지른 수동 단렌즈 ~_~;;

누군가의 사용기보고 삘받아서 계속 구해봐도 장터에도 안보이고..(리케논만 보임,, --;)

계속 품절에.. 최악의 경우 안팔수도 있다는 판매자의 말에 좌절중.....

에세랄xxx라는 카메라몰에서 드디어 구입 -_-

그러나 막상 온리 MF 렌즈를 사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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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펜탁스클럽>


이놈이 눈에 들어왔다 -_-;

가격은 7만원...저렴한 가격에.. 평가도 좋고.. 샘플사진도 .4 라 그런지

뭔가가 더 끌렸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결제를 해놓고 나니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는 거다

취소할수도 있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피닉스도 충분히 땡겼고... 무엇보다 부산 직거래 찾기도 힘들어

그냥 마음을 비우고 피닉스로 다시 마음을 잡았다.

택배는 다음날 바로 왔다.. 빠른 배송 만족 :)




0123


구성품 - 피닉스 50.7(앞캡, 뒷캡 포함), HR 신형 철제후드 52mm, HR MCUV 52mm 로 구매했다.

.......

초 헝그리 구성이다 -_-;; HR 의 mcuv 필터 들어본사람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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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8000원 ? 정확하게 생각안남>

이걸 사? 말어 ? 고민 제일 많이한게 필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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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는.. 뭐 괜찮은거 같다.. HR 국산 기업이라던데.. 의외로 여러가지 만드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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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요번에 피닉스랑 딸려온 제습용 드라이팩 120g ..

왼쪽은 원래 있던거... 부모와 자식같은 ;;; 사실 작은놈 보다가 120짜리 보고

징그러웠다.. 뭐가 저리 큰지 -_-;; 일반인 보다가 최홍만 보는 느낌 ? 요새 장마라 큰놈이 와서 한시름 놓을듯 싶다..

어제 작은놈 전자레인지 돌리니 물이 꽤 나오던데 ㅎㅎ 이제 걱정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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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휘닉스.

48000원짜리 어찌보면 저렴 ? 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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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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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피닉스..

뭐 자랑이라구.. 앞캡에 당당히 made in china ....

앞캡 정말 허접하다.. 누가 저거보고 앞캡이라고 할지... 뭐 어때서 ? 하시는분들께 한번 손에 쥐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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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띠가 뭔가 있어보이게 한다..

하지만 렌즈안에 먼지가 몇개 보여서 확 맘이 상했다 ;;

그래두 결과물에 영향을 주진 않으니... 또 반품하고 이러기 짜증나서 걍 쓰기로 했다... 반품해서 먼지 없는게 오는것도 아니고...

중국꺼가 다 그런거지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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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XENON 18-55 ...



샘플샷은 좀있다가 -.-;;



얼마전부터 유명한 출사지로 떠오르던 곳

일명 '용호동 철거촌' 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그 정확한 명칭은 용호농장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이곳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예전에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로만 어렴풋이 알고있었고,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르게 되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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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점에서 내려 꽤 걸어들어가자 엄청난 규모의 아파트들이 지어지고 있었고

마을이 모두 철거되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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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만난 녀석.. 처음에는 죽은줄 알았다 -_-;

가까이 가자 귀찮다는듯한 표정으로 고개만 돌려 흘겨본다.... =_=

강아지를 뒤로하고 길을따라 계속 들어가자

마을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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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갑자기 나타난 탁 트인 바다와 오륙도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오륙도가 진짜 몇걸음이면 갈 거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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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아주 적은 부분만을 남기고 있었다.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고 과감하게 들어가며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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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좀 희한하다.. 무슨 용도로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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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폐허가 되었군., ~_~


#2 로..


#2..

집에 가려고 마을버스를 탔다.

그리고 출발시간을 기다리며 앉아있다가

한 아주머니께 용호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철거되기 전까지도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외부인들을 배척했다고 한다.

그런 그들이 몇십년을 살아온 이곳을 떠나야만 하게 되었다..

아마 벗어나고픈 사람도 있었을 것이며,

잃고싶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아직 몇몇 집은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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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지 오래 된듯한 수도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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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이 한집 두집... 철거시키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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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보는 그들의 기분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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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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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다는 사실을 모르는것인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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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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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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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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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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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시간






........

카메라: gx10 렌즈: 18-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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