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동 도시숲에서 보는 광안대교뷰가 좋다고 해서 낮에 가볍게 들려봤다

생각보다 공간이 작아서 좀 당황스러웠다;;

낮보단 야경이 좋을거 같았다.. 이쁜 각이 잘 안나오는거 같기도 한데..

너무 대충 돌아봤나보다.

카메라: 후지필름 x-e4

렌즈: 펜탁스 m 50mm f1.7, xf 27mm f2.8

 

 

 

 

 

 

 

 

 

동의대학교에서 바라보는 안창마을이다.

동의대학교 제1효민생활관쪽에서 안창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마을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안창마을은 어탕국수, 오리불고기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
맛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많은 등산객들이 동의대학교 뒷산을 등산하고 안창마을로 내려와 식사를 하곤 한다.

오리불고기는 '항상좋은날'을 추천하고, 꼭 볶음밥까지 드시길 추천한다. 물론 어탕국수도 맛있다. ^^

마을 안 골목까지 돌아보고 싶었는데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포기.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섰다.

카메라: 후지필름 x-e4
렌즈: xf 27mm f2.8

동의대학교 제1효민생활관 뒤쪽으로 가면 안창마을로 이어지는 작은 문이 있고, 숲길을 따라 내려가도 이어지는 길이 있다. 숲길로 내려가서 오른쪽 입구 바로 아래에 항상좋은날이 있다.
식사를 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도 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장소다.
숲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안국사라는 절이 나오는데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다.
동의대학교 - 안국사 - 안창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학교 교직원분들이 종종 이용하는 코스다.


요즘 중앙공원에 사람이 많아져서 주차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오후 시간이라 하행하는 차들이 많이 보여서 안심했다.
무사히 주차하고 먼저 충혼탑부터 올라서 찍기로 했다. 공원 내에서 찍다보면 왠지 올라가기 싫어질거 같아서...
근데 충격적인건 이제 충혼탑 계단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가보다.. 사진 찍으려고 중앙에 서서 올라가려는데 위에서 차가 내려오는거 보고 잠시 멍하게 있었다. 내가 지금 뭘 본거지 하면서.. ㅋㅋ
사진에 차량이 잡혀서 사진찍기는 좀 별로인듯 싶다. 아니면 몸이 불편하신 분들만 이용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다.
정문쪽에서 바라본 충혼탑을 담아보려 했는데.. 뭔가 구도나 이런게 잡히지가 않아서 많이 찍지 않았다.
찍는 내내 뭘 어떻게 담아야할지 몰라서 그냥 셔터를 눌렀다.
'50미리 수동렌즈 하나 구입해야겠다..' 하면서 혼란한 마음으로 찍었던거 같다. ㅠㅠ
오랜만에 찍는 사진에 낯선 화각이라 그럴거라는 자기위안과 함께..

카메라: 후지필름 x-e4
렌즈: xf 35mm f2, xf 27mm f2.8
**블로거 폭간트님 커스텀 필름 시뮬 적용

 

 

 

 

 

 

 

 

확실히 이전 카메라로 찍었을때랑 느낌이 너무 다르다..
삼성 gx10, 피닉스 50미리 수동렌즈 조합으로 이런 흐린날에 중앙공원 담은적이 있는데
서로 표현하는 흐린 날씨의 느낌이 정말 다르다. 당시 너무 좋았던 기억에 피닉스 50미리/어댑터 구해보려고 생각중이다. ㅎㅎ 실제 후지 바디에 사용하는 분이 계셨던지 중고장터에 몇몇분이 보였다.
nx 렌즈 변환 어댑터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ㅠㅠ
그리고 다음엔 후지에서 제공하는 필름 시뮬들과 그냥 기본 세팅으로도 한번 찍어봐야겠다.
시뮬마다 전혀 다른 느낌이 표현될거 같은데.. 하나의 시뮬만 가지고 뭔가 카메라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것 같다.
이건 그냥 하나의 필름 시뮬에 대한 느낌이라고 말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후지는 디지털 카메라임에도 필름의 관점으로 접근하려는 것 같다.
이러한 고집, 매력때문에 좁아진 카메라 시장에서 여전히 버티고 있는것 같다. 현재 물량 부족으로 나오는대로 품절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충혼탑을 보니 참 거대하구나 싶더라. 예전엔 자주봐서 그렇게 느끼진 못했던거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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